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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비교: 업비트·빗썸·코인원 수수료·보안·이용자 수 총정리

seosetbu 2025. 5. 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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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현황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 등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고 있는데, 이들 거래소의 시장점유율, 수수료, 거래량, 실적, 보안 이슈, 규제 동향 등을 살펴봅시다.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비교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 비교

1. 거래소 개요 및 시장점유율

국내 5대 거래소는 업비트(두나무), 빗썸(비티씨코리아), 코인원, 코빗, 고팍스(스트리미) 등으로, 이 중 업비트의 영향력이 압도적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업비트의 원화마켓 거래량 점유율이 약 78%까지 급등했고 빗썸은 약 19%로 추정됩니다. 그 외 코인원 ·코빗·고팍스 등은 각 1% 내외의 매우 작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두나무가 운영하며 전 세계 거래소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빗썸은 공격적 마케팅과 수수료 프로모션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코인원·코빗 등은 거래량·점유율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습니다.

2. 거래소별 수수료 비교

주요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금·입금수수료는 별도)

  • 업비트(두나무) – 원화(KRW) 마켓에서 메이커 0.05%, 테이커 0.139% (예약주문·지정가 기준). 비트코인(BTC)·USDT 마켓은 메이커·테이커 모두 0.25%. 원화 출금수수료는 1,000원이며(최소 출금 1,001원 이상), 입금은 무료입니다.
  • 빗썸(비티씨코리아) – 원화 마켓 수수료는 메이커/테이커 0.04%로 업계 최저 수준. 단, 이는 ‘수수료 쿠폰’을 등록한 회원에게만 해당하며 쿠폰 미등록 시 정상 수수료(0.25%)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BTC 마켓은 무료이며, 주요 가상자산은 쿠폰 등록 시 수수료 0%입니다. 빗썸은 과거 ‘전면 무료 수수료’ 이벤트 이후 현재는 0.04%로 회귀했습니다. 원화 출금수수료는 1,000원이며, 입금은 무료입니다.
  • 코인원 – 기본 수수료율이 0.2% 수준이었으나, 일부 코인에 대해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신규 가입자 이벤트 등)를 시행 중입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2024년 매출액 442억원에, 영업손실 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코빗, 고팍스 – 코빗의 기본 수수료는 0.1~0.2% 안팎, 고팍스는 0.2% 수준이며, 거래 량이 적어 수수료보다 시장 유동성이 이슈입니다. 코빗은 2024년 매출 87억원,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업비트·빗썸은 수수료 정책이 매우 저렴한 편(원화 마켓 0.04~0.139%), 코인원·코빗 등 중소형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0.2%대)입니다. 거래 및 이벤트에 따라 수수료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을 자주 적용합니다.

3. 고객 수 및 이용자 기반

국내 투자자 규모는 수백만 명대에 이릅니다. 2024년 한해 5대 거래소에 새로 가입한 투자자는 약 207만명에 달했으며, 특히 11~12월 두 달간 월평균 49만 명이 신규 가입했습니다. 2024년 11월 기준으로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5대 거래소 계정수 합산)는 약 1,559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사람이 여러 계정을 보유할 경우 중복 합산된 수치입니다. 다만, 앱 사용자를 살펴보면 2024년 11월 업비트 앱 이용자는 약 455만명, 빗썸 앱 이용자는 254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코인원·코빗 등이 그 뒤를 잇습니다. 이처럼 업비트·빗썸은 각각 수백만 규모의 이용자층을 확보하여 국내 거래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금융위·국회 통계 및 업계 조사)

4. 거래량 및 거래금액 비교

거래 규모 면에서도 업비트가 압도적입니다. 2024년 11월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4조9천억원에 이르렀는데, 이는 같은 달 코스피+코스닥 거래대금 합계(약 16조9천억원)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 중 업비트의 점유율은 약 75~80%로 추산되어 업비트 하루 거래대금만 약 11조원 이상에 달하고, 빗썸은 약 19% 수준(약 2–3조원)입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대금 총액은 약 1,087조원에 달했는데, 이 중 업비트가 약 71%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코인원·고팍스·코빗 등은 각각 전체의 1% 미만으로 거래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거래량 증감은 코인 가격 흐름과 밀접한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 시기마다 거래량이 급증하며 업비트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최근 매출 및 영업이익

국내 거래소 운영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316억원, 영업이익은 1조1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5%, 85.1% 급증. 당기순이익도 9838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와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두나무는 “거래량 증가와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유동성 확대 효과”를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빗썸 역시 2024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2024년 빗썸의 매출액은 4963억원(전년대비 +254.4%), 영업이익은 1307억원(전년 -148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7배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활성화와 마케팅 효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덕분입니다.
반면 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소규모 거래소는 여전히 저조합니다. 예를 들어 코인원은 2024년 매출 442억원, 영업손실 61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156억원(평가이익 포함)으로 소폭 흑자 전환했습니다. 코빗도 87억원 매출에 168억원 영업손실로,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은 여전히 적자였습니다. 고팍스(스트리미)는 매출 80억원, 영업손실 30억원, 순손실 1305억원(과거 ‘고파이’ 피해 충당액)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고, 기타 중소거래소의 손익구조는 더욱 열악합니다.

6. 보안 사고 및 시스템 이슈 이력

과거 국내 거래소들은 해킹과 시스템 장애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업비트는 2019년 11월 북한 해커의 공격으로 이더리움 약 34만2000개(당시 580억원 상당)가 유출된 사례가 있으며, 이후 보안 대책으로 콜드월렛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핫월렛도 분산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도 업비트를 노린 해킹 시도는 약 16만 건에 달했지만, 실제 자산 유출 사고는 없었습니다.
빗썸은 해킹과 시스템 오류가 잦았습니다. 대표적으로 2017년 빗썸 해킹으로 35만여 건의 정보유출이 있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최근 법원은 피해 투자자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0~2024년 9월 간 거래소 전산 장애 71건 중 빗썸에서만 42건이 발생했고, 같은 기간 빗썸의 서비스 장애 시간은 약 39일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 한 달에만 솔라나·USDT 등 자산 출금 오류가 다섯 차례 발생해 투자자 불편이 컸습니다. 이처럼 빗썸은 빈번한 시스템 점검·오류 문제로 이용자 불만이 제기되었고, 투자자 보호법 시행 후에도 보상 체계 미비가 지적받고 있습니다. 기타 거래소(코인원·코빗 등)도 규모는 작지만 해킹 시도와 소규모 장애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중소 거래소들은 자체 보안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7. 법적 규제 및 정책 동향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2024년 들어 규제 체계가 본격 가동되었습니다. 2023년 제정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용자보호법)은 2024년 7월 19일 시행되어 거래소들의 보고·공시 의무를 부과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올해 처음 거래소별 투자자 수, 보유 금액, 입출금 오류 등 정보가 금융당국과 국회에 제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11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1,559만명), 일평균 거래대금(약 15조원) 등 시장 현황이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은 2024년 국정감사에서 거래소 간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가상자산위원회” 신설 검토를 발표했는데, 이는 업계 구조·경쟁 정책을 전담할 전담 기구 신설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가상자산사업자 등록(신고) 제도는 2021년 3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70여 곳이 신고를 마쳤으며, 은행 연계 실명계좌를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 일부 거래소는 원화 예치금에 이자(수수료)를 지급하려다 규제에 막히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빗썸은 2024년 2월 원화 예치금 이자율을 업계 최고인 연 4.0%로 인상 발표 후 당국과 협의 끝에 철회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대상이며, 거래소 간 퇴출·등록 기준도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최근 국내 정책 기조는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되 시장 규모를 고려하여 점진적 제도 정비를 추진하는 방향입니다.

8. 해외 주요 거래소와의 비교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가 대표적입니다. 바이낸스는 2024~25년 세계 최대 거래소로, 2025년 4월 기준 중앙화 거래소 시장의 약 38%를 차지하며 월간 거래량이 수천억달러에 달합니다. 다양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스테이킹, 대출 등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고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거래소로, 2024년 매출이 약 66억 달러, 순이익 26억 달러에 달하며미국 증권법과 뚜렷한 금융규제 하에 운영됩니다. 기능 면에서 바이낸스는 마진·선물거래를 폭넓게 지원하지만, 코인베이스는 미국 법규 준수를 위해 주로 현물 거래와 스테이킹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양사 모두 대형 해킹을 방지했으나, 바이낸스는 2019년 7000BTC(1400억원 상당) 도난 사고가 있었으나 자체 펀드를 통해 전액 보상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보안 사고 이력이 드물고, 미국 FDIC·보험 등을 활용한 자산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거래소는 국내 거래소와 규모·규제 환경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거래량·서비스 면에서 국내 거래소보다 훨씬 크지만, 각국 규제 강도도 높습니다. 국내 거래소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은행 계좌 확보 등 국내법 준수에 집중하며, 외국 거래소는 각국의 자금세탁방지·자본시장법 등을 따라야 합니다. 종합하면 국내 거래소(특히 업비트)는 외국 대형거래소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국내법 테두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약: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업비트·빗썸 양강 체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투자자 규모와 거래량이 급증했습니다. 수수료는 업비트·빗썸이 매우 낮은 반면 중소 거래소는 높은 편이고, 거래 규모는 상반기 1,087조원(업비트 71%)에 달했습니다. 매출 및 이익도 업비트(두나무)는 2024년 1조7천억원 매출·1조1천억원 영업익, 빗썸은 5천억원 매출·1.3천억원 영업익으로 대폭 개선되었지만, 코인원·코빗 등은 여전히 영업적자입니다. 보안 면에서는 업비트가 과거 해킹 피해(2019년 이더리움 580억원)를 겪었고, 빗썸은 다수의 시스템 장애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거래소 공시·관리 규제가 본격화되었고,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위원회 등 감독 기구를 검토 중입니다. 해외 주요 거래소와 비교하면, 바이낸스·코인베이스는 국내 거래소보다 훨씬 큰 규모이지만 엄격한 규제 하에 있으며, 보안체계와 제공 서비스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교표

항목 업비트 (두나무) 빗썸 (비티씨코리아)  코인원 코빗 고팍스
시장점유율 (2024.11)약 78%약 19%약 1%<1%<1%
일평균 거래대금(2024.11)약 11조원약 2~3조원수천억원수백억원 이하수백억원 이하
수수료 (원화 마켓)메이커 0.05%, 테이커 0.139%0.04% (쿠폰 적용 시)기본 0.2%0.1~0.2%0.2%
원화 출금 수수료1,000원1,000원1,000원1,000원1,000원
앱 사용자 수 (2024.11)약 455만명약 254만명약 60만명10만명 내외미공개
2024년 매출1조 7,316억원4,963억원442억원87억원80억원
2024년 영업이익1조 1,863억원1,307억원-61억원-168억원-30억원
보안 사고 이력2019년 이더리움 해킹 (580억원 피해)2017년 정보유출, 전산 장애 다수과거 소규모 사고낮음고파이 이슈로 대규모 손실
장점유동성 최고, UI/UX 우수, 고객 신뢰 높음수수료 저렴, 공격적 마케팅은행 연계성 용이, 기업형 구조국내 최초 거래소, NFT 등 특화원화마켓 복귀, 카카오계열
단점독점화 우려, 신규 코인 상장 적음시스템 장애 많음, 보상 지연유동성 부족거래량 적음고파이 피해 이미지

국내 vs 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교표 (2024년 기준)

항목 업비트 (한국)  빗썸 (한국)  바이낸스 (글로벌) 코인베이스 (미국)
본사 위치서울, 대한민국서울, 대한민국케이맨 제도 (실질 운영은 글로벌)샌프란시스코, 미국
거래소 형태원화 마켓 중심 CEX원화 마켓 중심 CEX글로벌 CEX + DEX 플랫폼미국 규제 기반 CEX
일평균 거래대금
(2024.11)
약 11조원약 2~3조원약 35~40조원약 2~3조원
이용자 수 (2024)약 500만 명약 300만 명약 1억 5,000만 명약 1억 명
상장 코인 수(2025.04)약 237종약 377종400+ 종250+ 종
수수료 (현물 기준)0.05~0.139%0.04~0.15%0.02~0.10% (VIP 할인)0.5% (기본), 프로는 낮음
원화 입출금가능 (케이뱅크 연동)가능 (농협 연동)불가능 (USDT 등 스테이블코인 중심)불가능 (USD 등으로 연동)
법적 규제 환경특정금융법, 실명계좌 필요동일규제 불확실, 미국 진출 제약SEC, NYDFS 등 강한 규제 준수
보안 등급ISMS 인증, 상장기업ISMS 인증자체 보안 시스템 강화, 다중 인증미국 정부 기준 보안 준수
기업 상장 여부비상장 (두나무)비상장비상장NASDAQ 상장 (COIN)
장점국내 특화, 원화 기반, 쉬운 접근성수수료 경쟁력, 코인 다양성글로벌 최대, 유동성 최상, 거래량 압도적미국 규제 기반, 기관 신뢰도 높음
단점글로벌 접근성 낮음, 독점 우려시스템 장애 잦음규제 불안정, KYC 강화 추세수수료 높음, 일부 국가 접근 제한

 
출처: 한국 금융당국 자료, 언론 보도 및 거래소 공시 (2024~2025년 기준)
 
감사합니다 ^^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상품, 서비스 또는 투자 전략을 권장하거나 보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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