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 주요 뉴스 요약 (2025년 5월 첫째주)

seosetbu 2025. 5.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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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 속 기회 찾는 암호화폐 시장, 글로벌 주요 이슈 총정리”
2025년 5월 첫째 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금리 정책, 글로벌 규제 움직임, 그리고 기관 자금의 유입과 같은 다양한 이슈 속에서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코인은 큰 변동성 속에서도 핵심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지켰으며, ETF 승인 여부, 해킹 사건, 기술 개발 등 시장 전반에 걸친 소식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주요 뉴스들을 종합해 정리하였습니다. 투자 판단과 시장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암호화폐 주요뉴스
암호화폐 주요뉴스

글로벌 시장 동향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매수세와 주요 경제 이벤트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CoinShares 조사에 따르면 5월 첫째주 암호화폐 펀드에 20억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있었으며, 이 중 비트코인이 18억 달러를 흡수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 기간 전 세계 주요 거래주체의 자금 유입 기조가 이어지며 3주간 누적 유입액은 5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5월 5일 연준(Fed)의 금리 동결 결정 예고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언급 등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일시 조정되었습니다. 미국 동부 기준 5월 5일 조간에 비트코인은 95,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같은 날 이더리움은 약 2.5% 하락했으며 도지코인, 페페코인 등 밈코인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우위가 강화되며 시가총액 비중도 60%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지나가면 안전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수요가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실제로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고(高)베타 매크로 자산처럼 작용 중”이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다시 글로벌 헤지 수단으로 역할을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기관 투심은 강세 쪽으로 이동 중이며, 연초 이후 누적 유입금이 56억 달러를 넘는 등 지난해 말까지 9주 연속 대규모 자금 유출로 위축됐던 분위기가 크게 호전된 모습입니다.

주요 암호화폐별 뉴스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치(약 97,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으나, 미국의 긴축 기조 우려와 무역 분쟁 재점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거래량 급증과 함께 ETF 출시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는 강세장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CoinShares 보고서에서도 “기관 신뢰 회복”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펀드에 18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례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 전체 순유입액이 약 5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더리움(ETH) 및 기타 알트코인

이더리움 역시 최근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첫째주 이더리움 펀드에는 약 1.49억 달러가 유입됐는데, 이는 전주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두 주 합계 3.36억 달러에 이릅니다. 이런 추세는 곧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이른바 Pectra 또는 유사 코드명)의 기대감이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달리 일부 알트코인(예: 솔라나, XRP, 테조스)도 소폭 유입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특히 리플(XRP)의 경우, 2025년 1분기 보고서에서 3월 31일 기준 4억5,600만 개의 XRP(약 986억 달러)를 보유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리플사가 인수합병 등 사업 확장 여력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한편, 거래소 상장 여부와 규제 전망도 관심사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캐너리 캐피털의 라이트코인(LTC) 현물 ETF 승인 여부를 5월 5일까지 결정할 예정인데, Polymarket 등 예측 시장에서는 승인 확률이 79%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XRP·도지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 ETF 심사는 6월 중순으로 대부분 연기되었습니다. 이처럼 SEC의 심사 일정과 결과는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도 및 규제 동향

글로벌 규제 움직임

영국 정부는 4월 29일 암호자산 규제 방안을 담은 법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안건은 암호화폐 거래소·딜러·중개인 등을 전통금융 수준의 감독 아래 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거래를 규제 대상으로 포함합니다. 이번 초안 발표에서 영국 정부는 “불법 행위는 단속하고 합법적 혁신은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등과 협력을 확대해 영국을 디지털자산 규제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달부터 MiCA(암호자산시장법)가 시행되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도 최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DeFi·DAO 등 신흥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BIS는 암호화폐와 탈중앙금융의 급격한 확장이 금융 안정성과 자산 불평등에 리스크를 주고 있다고 경고하며, 규제당국이 선제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5월 6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구조법’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자가수탁권리, DeFi 등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감독권을 분산시키며 거래소·중개업자 등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입법안은 소비자 보호와 혁신 촉진에 중점을 두고 미국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초안 논의 단계에 있습니다.

한국의 규제 및 정책 동향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4월 발간한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 5곳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약 104조1,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지급수단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규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 등에서 진행될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자산위원회(금융위 산하)는 법인 참여 확대, 현물 ETF 허용 여부, 스테이블코인 규율 등 주요 현안 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거래소 자율협의체인 DAXA가 감시 단계를 신설해 매수 제한 등의 조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보안·거래소 이슈

국내에서는 최근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 해킹 사건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4월 초 공격자는 약 86.5백만 WEMIX(약 90억 원 상당)를 탈취했고, 피해 사실은 4일 후에야 공지되었습니다. 이에 국내 주요 거래소 5곳은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를 통해 5월 2일 오후 3시부터 WEMIX의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거래소 상장폐지에 해당하며, 피해 보상·보안 조치 등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글로벌 차원에서는 과거 이더리움 월렛 익스플로잇, 노스코리안 해킹그룹의 자금 탈취(2024년 약 8억 달러) 등 범죄 동향 보고도 잇따르고 있어 업계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 및 전망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국가 혁신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北京市)는 4월 29일 향후 2년간 도시 전역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응용을 추진하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에서는 블록체인을 “산업 디지털화의 핵심 기반기술이자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로 규정하고, 암호기술·프라이버시 보호 컴퓨팅·분산 시스템 등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점 추진합니다. 의료·교육·금융·교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여 데이터 신뢰성과 공유 효율성을 높이고, 2027년까지 전용 블록체인 칩, 프라이버시 기능, 크로스체인 호환성 등을 갖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기술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오라클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어 향후 기술 진화와 생태계 확장도 주목됩니다.

 

마무리

“변동성 속에서 방향성 찾기, 핵심은 정보와 준비”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경제 변수와 규제 변화, 기술 진화가 혼재하며 불확실성과 기회를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기관 투자의 회복, ETF 기대감, 글로벌 규제 정비 등은 장기적인 긍정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킹 사고나 거래소 이슈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요소입니다. 암호화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꾸준히 흐름을 점검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요 뉴스를 정리하여 공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각국 언론 및 커뮤니티 보도를 종합(글로벌이코노믹, CoinShares 연구, Finger Lakes News, CoinNess·PANews, BeInCrypto Korea, 동아일보, 이데일리, KISA 블록체인포털, 블록미디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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